올해 투자를 시작하게 된 과정 (주린이)+주의할점

본인은 주린이 개초보이고 깨지고 부서져봤기 때문에(현재진행형) 이 글을 보고 고수는 될 수 없지만 덜 깨지고 부서질 수 있는 글임. (근데 글을 잘 못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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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작년부터 코인을 건드렸지만 이건 뭐 정보 매매 수준이라 그냥 내 의견이 반영이 안된 거라 그냥 다행히 플러스 마감을 했지만 생사를 오갔기에 잊고 싶은 기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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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올 6월부터인데 보통 처음 제대로 시작해보자!! 하면 해당 종목의 재료를 보고 들어가거나 가치 투자를 공부해 저평가주를 매수하는 전략을 세우는 거 같음. 본인은 둘 다 해봤지만 뭔가 확신이 들지 않았음.

 

소액으로 시작했으나 10월쯤 금액을 크게 베팅하기 시작함. 이유는 이것저것 공부하면서 느낀 건데 현 상황을 보아하니 내가 들고 있는 현금의 가치는 박살이 나겠다는 확신이 생겼음. 근데 과거에 또 그런 일이 있었음.

근데 그때 당시에 상황과 비슷한 점이 부양책인데 imf, 영화 빅 쇼트에 나오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등 경제가 개박살이 나는 상황이 생기면 국가적으로 막 현금을 풀고 부양을 하는데 내가 힘들게 모은 돈에 가치가 온전하겠냐고....

이거 이거 이러다가 개 손해 보겠다고 생각해서 일단 갖고 있는 돈 대부분 풀 금융자산화해야겠다고 생각한 게 주식과 비트코인임.

비트코인에 가치는 인정 안 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공급량을 기관에서 컨트롤할 수 있는 게 아니라 현금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생각해

대략 주식 8 : 비트코인 2 이렇게 한 거 같음 (주식은 사실 kodex200 같은 eft가 더 나았을 거 같기는 한데) 어쨌든 현 상황은 이상한 가치 투자하다가 큰일 날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시총 탄탄한 성장주에 베팅함 (삼성전자, 엔씨소프트, 현대차, 삼바 등) 결과적으로 수익을 봤지만 극대화하지는 못한 게 사실임 여기서 느낀 점을 풀어보겠음.

1. 투자를 하려면 경제 사이클이 돌아가는 과정(과거를 참고하자)에 대한 이해와 확신이 있어야 함. 과거 코스피 혹은 나스닥 차트를 보면 공황 이후에 아주 높은 상승을 했다. 경제가 꾸준히 상승한다고 주가가 오르는 게 아니라 돈이 몰려야 되는 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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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저평가 주는 평생 저평가주 일 수도 있다. 저평가 주는 보통 금융 주, 지주회사가 많은 거 같은데 사실 그게 오르려면 1번과 마찬가지로 돈이 몰려야 하는데 인기가 없음. 인기가 없는 건 이유가 있는 법이다.(현실과 마찬가지)


3. 대세 상승장이라 확신이 들고 현 상황이 그렇다면 이상한 단타는 하지 말자. 내가 이런 케이스인데 이것저것 해보려다가 까먹은 것도 있고(엘지화학 최저점에 판 흑우임) 주린이는 상승장에 탑승하면 진득하게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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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까지인데 추가로 주린이 들 이 많은 매체를 접하면서 주의할 점이 생김 이게 제일 중요한 듯. 이희진 사건 다들 알 거라고 생각함. 근데 이런 사람들이 한둘이 아님. 근데 언론에서 접하는 거보다 실제 투자를 시작하면 훨씬 많은 유혹에 접하게 됨. 이럴 때를 대비해 알짜배기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거르는 법에 대해 써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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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이버 종토방, 코인 커뮤니티 이런 데는 거르는 게 맞음. 뭐 디시 주갤이나 이런 사람들이랑 같은 사람들이고 본인이 투자한 게 현재 마이너스고 계속 빠지게 되면 사람이 이성을 잃게 됨. 근데 얘네 말은 절대적으로 무시하자. 이 친구들은 단 0.1% 라도 변동이 생기면 말이 달라지는 극단적인 그룹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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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가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그게 몇백억 슈퍼개미더라도.... 유튜브에 검색하면 나름 네임드 돈 많은 슈퍼개미들이 많음.


사실 팩트인지 아닌지 계좌는 못 봤지만.... 그들의 투자 원칙을 배우는 건 좋으나 혹여나 네임드 투자자가 추천종목을 줬다? 심지어 시총 3천억도 안되는 가벼운 종목이다? 무조건 구독 취소하고 거르세요. 님들 돈 설거지할 확률이 높음 (90프로 이상) 작전주거나 유동성 몰리게 해서 주가 올린 다음에 내가 오른다 했제? 시 전후 유료회원 받을 거임 ㄹㅇ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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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 건 대충 다 쓴 거 같은데 다시 한번 말하지만 본인은 투자를 시작한 지 6개월도 안된 초보임. 이 글로 인해 고수가 될 거라는 생각은 접으셈. 그렇게 생각도 안 하겠지만 하지만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해 방황을 할 때 나락 가는 길은 피하게 해주는 글이라고 생각함. 모두 다 잘 됐으면 좋겠고 부자 됐으면 좋겠다.(특히 내가 제일 잘 됐으면 좋겠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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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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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안 썼네.. 비중 조절이 생각보다 겁나 중요함.(주식, 기타자산, 현금 등) 본인은 투자방식 같은 경우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함(단타, 스윙, 장투 등) 근데 이런 상승장에는 중장기 투자가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만 단타를 트레이닝 하고 싶다고 한다면 장투 계좌 9 단타 1 이렇게 비중을 세팅하고 하는 게 장기적으로 좋다고 생각함.